05-25
2026-05-25 12:13:00
타티스 주니어 50G 무홈런 굴욕 중인데…소송까지 패했다
평생 '수입 10%' 계속 내줘야 하다니, 50G 무홈런 굴욕 중인데…소송까지 패했다, 약물 홈런왕 '시련의 연속'
“50경기째 홈런 실종” 타티스 주니어, 커리어 최악 부진 충격
Fernando Tatís Jr.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때 내셔널리그 홈런왕까지 차지했던 거포가 올 시즌 개막 후 50경기 연속 홈런 없이 침묵하며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타티스 주니어는 현재 타율 2할3푼8리, OPS .595에 머물고 있으며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홈런이 없는 선수 5명 중 한 명으로 남았다. 특히 하드 히트 비율은 리그 최상위권이지만 발사각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뜬공 비율이 크게 감소했고, 땅볼 비율은 오히려 폭증했다.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도 장타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현지에서도 “타구를 띄우는 방법을 잊어버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부상 이슈도 없는 상황이라 20대 전성기 나이에 장기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00만 달러 받고 미래 수입 10% 계약”…타티스 주니어 소송 패소
Fernando Tatís Jr.가 유망주 투자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패소하며 거액 채무 부담을 안게 됐다.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고등법원은 타티스 주니어가 투자 회사 ‘빅리그 어드밴스 펀드(BLA)’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 무효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미납액 320만 달러와 변호사 비용까지 포함한 거액을 계속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전인 2017년, BLA로부터 200만 달러를 선지급 받는 대신 향후 수입의 10%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13년 3억4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BLA 측은 엄청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해당 계약이 “재정적으로 미숙한 어린 선수들을 노린 약탈적 계약”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중재 판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하며 타티스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MLB 스타 아들이 왜?”…현지 언론도 타티스 주장에 의문
Fernando Tatís Jr.의 계약 소송 패소 이후 미국 현지에서도 비판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뉴욕포스트는 “당시에도 타티스 주니어는 미래가 촉망되는 특급 유망주였다”며 “샐러리캡이 없는 메이저리그 구조상 미래 수입 10%가 엄청난 가치가 될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고 지적했다.특히 그의 아버지인 Fernando Tatís Sr.가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상당한 수입을 올린 선수였다는 점도 언급됐다. 현지 매체는 “왜 그의 아들이 200만 달러 선급금이 꼭 필요했는지 의문”이라며 타티스 측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타티스 주니어는 소송 당시 “어린 선수들을 불법 금융 계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지만, 법원 판결과 여론 모두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