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2026-06-16 08:21:00

이럴수가!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스페인과 0-0 깜짝 무승부

이럴수가!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스페인과 0-0 깜짝 무승부…27개 소나기 슛 육탄방어 ‘첫 출전, 감격의 승점까지’이럴수가!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스페인과 0-0 깜짝 무승부


인구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스페인과 충격의 무승부…월드컵 최대 이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대형 이변이 탄생했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가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따냈다.카보베르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인구 52만 명 규모의 작은 섬나라가 세계 최강 전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면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기록됐다.경기 종료 후 카보베르데 선수들은 승리한 것처럼 기뻐하며 역사적인 결과를 자축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거둔 값진 무승부였다.

점유율·슈팅 압도한 스페인, 골문은 끝내 못 열었다

스페인은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득점에 실패했다.로드리, 페드리, 가비, 페란 토레스, 쿠쿠렐라 등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한 스페인은 패스 811회, 슈팅 27개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슈팅 6개에 그쳤다.하지만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전반 38분 페드리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고, 전반 41분에는 토레스와 오야르사발의 연속 슈팅까지 모두 저지했다.후반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라민 야말까지 투입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요렌테의 슈팅 역시 보지냐에게 막혔고, 후반 44분 오야르사발의 논스톱 슈팅은 수비수 로페스가 몸을 던져 차단했다.결국 스페인은 수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득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48개국 체제 수혜…카보베르데, 첫 월드컵서 역사 썼다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서아프리카 대서양에 위치한 카보베르데는 15개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인구는 약 52만 명에 불과하다. 1986년 FIFA에 가입한 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예선에 참가했지만 번번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그리고 첫 경기부터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 세계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승리는 아니었지만 카보베르데에게 이번 무승부는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